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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온이 내려갈수록 뇌혈관질환 위험 수위는 올라간다 작성자
작성일 2015-09-15 조회 6165
내용

 

 

기온이 내려갈수록 뇌혈관질환 위험 수위는 올라간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뇌혈관질환 위험 수위는 올라간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상승이 나타나는데, 이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이다.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발병률은 낮지만, 한번 발병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온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지난해 전국 30개 종합병원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 1726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41.5%가 사망이나 식물인간, 혼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장애 등의 상태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93명이 뇌혈관질환으로 목숨을 잃는다. 일단 발병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각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사회에 큰 부담을 준다.

 

뇌혈관질환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뇌혈관에 변화가 생긴 모든 경우를 말한다. 이런 구조적 변화에 의해 혈관이 파열돼 뇌출혈이 발병하거나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초래되는데, 이를 합쳐 뇌졸중이라 한다.

 

뇌출혈은 전체 뇌혈관질환의 30∼40%를 차지한다. 발생률은 뇌경색이 더 높지만 사망률은 뇌출혈이 3배 이상 높다.

 

뇌출혈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새벽이 아니라 오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뇌출혈 발병 시간은 오후 6∼7시(14.3%)가 가장 많았다. 발병률이 가장 낮은 시간대는 수면 시간인 오전 1∼5시로 조사됐다.

 

부산 침례병원 이동열 원장은 “뇌출혈은 활동량이 많을 때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후 6∼7시가 되면 활동량이 최고조에 달해 피곤과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뇌혈관질환은 5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0대 이하도 전체의 21.4%나 차지해 젊은층도 뇌출혈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모든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고혈압은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동맥 경화를 초래하며, 이차적으로 혈관을 막고 파열한다. 고혈압 외에도 흡연, 심장병, 당뇨, 단백질 수치 등이 뇌출혈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뇌출혈 예방은 철저한 혈압 관리에서 시작한다. 과거에는 수축기 혈압이 130∼90㎜Hg을 정상으로 판별했지만, 최근에는 기준이 강화돼 수축기 혈압 120㎜Hg, 이완기 혈압이 80㎜Hg을 넘지 않을 때를 정상혈압으로 정의한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특히 혈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뇌혈관을 보호하고, 겨울철에 야외에서의 아침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뇌졸중 환자 발견 시 응급행동 요령

▷119로 구조요청을 하고, 환자를 편안하게 눕힌다.

▷입 속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제거한다.

▷넥타이, 벨트처럼 몸을 죄는 것을 풀어준다.

▷베개나 포갠 타월을 환자의 어깨 밑에 넣어둔다.

▷베개를 포갤 때, 머리가 뒤로 젖혀지게 해 충분한 기도를 확보한다.

▷의식을 되찾게 하기 위해 뺨을 때리거나 몸을 흔들지 않는다.